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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妻子運

동영 도안 2013. 4. 24. 15:59

처자운 보는법




역대의 명리학자(命理學者)들이 처자(妻子)를 논할 때 재성(財星)으로서 아내로 삼고 관살(官煞)을 자식(子息)으로 삼아야 된다고 하고, 또 어떤 명리학자(命理學者)들은 처자(妻子)를 논할 때 재성(財星)으로서 아내로 삼고 식상(食傷)으로 자식(子息)을 삼는다고 하며, 또 다른 명리학자(命理學者)들은 처자(妻子)를 논할 때 용신(用神)은 자식(子息)이 되고 용신을 생조(生助)하는 희신(喜神)이 아내가 된다고 한다.


위의 주장(主張)중에 관살(官煞)이 자녀가 된다고 하는 설은 관(官)이 자식(子息)이 되고 살(煞)이 여식(女息)이 되며, 혹은 관(官)이 여식(女息)이 되고 살(煞)이 자식(子息)이 된다는 것은 내용이 같지 않다.


또 재성(財星)이 처(妻)가 된다는 주장도 정재(正財)는 정처(正妻)가 되고 편재(偏財)는 첩(妾)이 된다고 하나 정편재는 함부로 언급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처자궁(妻子宮)을 말함은 대가(大家)들이 일지(日支)를 보고 처궁(妻宮)을 알며 시주(時柱)를 자식(子息)궁으로 보았다.


옛날의 명리학자(命理學者)들이 재성(財星)은 처(妻)가 되고 관살(官煞)은 자식(子息)이 된다 함은 부위부강(夫爲婦綱)과 자종모출(子從母出) 즉 자식은 어머니로부터 나온다고 하여 나온 말이며 예를 들면 일간이 강하여 관살(官煞)이 용신이 된다면 재성(財星)은 관살(官煞)을 생조(生助)하는 희신(喜神)이 된다는 논리(論理)와 같다.


그러나 사주가 모두 관살(官煞)이 용신(用神)이 되고 재성(財星)이 희신(喜神)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진소암(陳素庵)이 말씀하시기를 식상(食傷)이 자식이 되고 재성(財星)이 처(妻)가 된다고 하였는데 사주가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이 모두 희신(喜神)과 용신(用神)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유백온(劉伯溫)과 심효첨(沈孝瞻) 임철초(任鐵樵)가 말하기를 선후(先后)의 주장이 하나로 고집할 수 없으니, 유백온(劉伯溫)이 말하기를 격국(格局)가운데 희신(喜神)이 있으면 일생동안 부귀(富貴)가 희신(喜神)에 있고 처자(妻子)도 희신(喜神)에 해당된다 라고 하였다.


임철초(任鐵樵)말하기를


사주의 용신(用神)은 자식(子息)이 되며 예를들면 용신(用神)이 화(火)라고 하면 그 자식은 필히 목화운(木火運)에서 얻게 되거나 혹은 목화(木火)세운(歲運)에서 얻게 되며, 목화(木花)운에서도 자식을 얻지 못하면 반드시 사주에 목화(木火)가 많으며 혹은 목화(木火)일주에 해당된다. 이것도 아니면 있어도 불효(不孝)하고 자손 두기가 힘이 든다 라고 하였다.


서락오(徐樂吾)말하기를


궁통보감(窮通寶鑑)에서 보면 용신(用神)이 자식이 되고 용신을 생조(生助)하는 자가 처(妻)가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처자(妻子)를 보는 간법(看法)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만약 일간이 약하고 관살(官煞)이 많으면 인성(印星)이 용신이 된다.


그러면 희신은 반드시 비겁(比劫)이 되고 용신(用神)인 인성을 생하는 관살(官煞)이 희신(喜神)이 아니다. 용신을 생하는 자가 처(妻)라면 나의 일간을 공격 하는 자가 관살(官煞)이 되는데 관살(官煞)이 처(妻)가 된다는 얘기이다.


또 신왕(身旺)하고 재성이 쇠(衰)하면 아내를 극하는데 재다신약(財多身弱)도 처(妻)를 극하니 참고 해야 된다. 신왕(身旺)하고 재성이 쇠(衰)하면 반드시 식상(食傷)이나 관살이 용신이 된다. 관살(官煞)이 용신이라면 재성(財星)이 희신(喜神)이 된다. 재다신약(財多身弱)은 비겁이 용신이 되고 인성은 희신이 된다.


만약 용신(用神)이 무력(無力)하면 신왕(身旺)하고 재성이 쇠(衰)한자는 반드시 비겁(比劫)이 탈재(奪財)하여 아내를 극하게 된다. 재다신약(財多身弱)한 자는 반드시 재성(財星)이 인성(印星)을 극하여 아내를 극하게 되니 위의 내용중에 유백온(劉伯溫)이 말한 사주중에 희신(喜神)이 있으면 처자(妻子)가 모두 희신(喜神)에 있다는 말이 가장 합당할 것이나 나머지는 독자(讀者)들 마음대로 참고하고 해석하기 바란다.


사주에서 처자(妻子)를 논하는데 이는 모두 사주 밖의 일이다 자기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거리가 있는데,


진소암(陳素庵)이 말하기를


길신(吉神)이 일지(日支)에 있으면 처궁(妻宮)이 길신(吉神)이므로 아내의 내조를 받아 해로(偕老)를 하게 되고 흉신(凶神)이 일지에 있으면 처궁(妻宮)에 흉신(凶神)이 되니 아내의 내조(內助)를 받지 못하고 처(妻)가 패망한다고 하였다.


길신(吉神)이 생시(生時)에 있으면 생시는 자식궁이니 자식을 두게되고 자식이 출세를 하고 생시(生時)에 흉신(凶神)이면 자식의 힘을 얻지 못하고 자식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외에 용신이 생시에 있으면 자식(子息)의 많고 적음을 얘기 하였고, 생시(生時) 십이운성(十二運星)에 장생(長生)이면 자식이 넷이고 목욕(沐浴)이면 둘, 관대(冠帶)와 임관(臨官)은 셋, 제왕(帝旺)은 다섯, 쇠(衰)는 둘, 병(病)은 하나, 사(死)는 무자(無子), 묘(墓)는 자식을 키우기가 어렵고 절(絶)은 하나, 태(胎)는 여식(女息), 양(養)은 셋중 하나가 남는다고 하였다.


이는 사주전체를 보고 용신 및 희신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생극합충(生剋合沖)의 희신(喜神), 기신(忌神)의 증감을 잘 참작해서 판단해야지 칼로 자른 듯이 정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때 용신은 자식(子息)이 되고 희신은 처(妻)가 되며, 일지(日支)를 아내궁으로보고 생시(生時)를 자식궁으로 본다. 그러니 처자성(妻子星)과 처자궁(妻子宮)을 배합하여 양자(兩者)를 잘 살펴 추리해야 한다. 즉 격국의 희신과 용신을 대운과 잘 배합하여 보면 처자(妻子)의 길흉을 알게 될 것이니 많은 연구와 경험을 하기 바란다.


사주에 희신이 일시(日時)에 있으면 기신(忌神)은 년월에 있게 되니 대운은 언제나 월주(月柱)에서 시작하니 초년에는 언제나 기신(忌神)운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과 같다. 초년에는 만고풍상(萬古風霜)을 다 겪고 중년에는 희신(喜神)운이 돌아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반대로 희신(喜神)이 년월에 있고 기신(忌神)이 일시(日時)에 있다면 대운이 길지(吉地)부터 시작이 되니 중년에는 반드시 기신(忌神)의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년월 의 희신(喜神)을 충극(沖剋)하게 되면 용신(用神)이 파괴되니 처자(妻子)뿐만 아니라 재산과 지위(地位)명예(名譽) 생명 등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유백온(劉伯溫)이 말하기를


사주에 희신(喜神)이 있으면 일생의 부귀가 희신(喜神)에 달려있고 처자도 희신과 관계가 있다는 말은 가히 믿을수 있을 것 같다. 오직 사주의구성이 천변만화(千變萬化)하고 용신(用神)과 희신(喜神)의 작용이 한마디로 단정하기가 어려우니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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