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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근육반응과 엘로드(수맥봉) 장휘용

동영 도안 2016. 6. 7. 12:31

1. 들어가기 


이 세상의 모든 동식물들은 환경에 대한 놀랄만한 적응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체동물들은 수시로 자신의 몸 색깔을 주위 환경에 맞게 변화시켜 자신을 보호하고, 민물장어, 무지개 송어, 연어 등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바다 속 수 천 마일을 헤엄쳐 자신의 고향 하천을 찾아간다. 철새들도 일년에 수천 마일을 이동하지만 결코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으며, 청개구리, 종달새 등은 물론 나팔꽃 등의 식물들도 비가 올 것을 미리 알고 이에 대비한다. 쥐,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은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있기 며칠 전 그것을 감지하고 이동을 시작한다.

생명체의 이러한 초지각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가장 진화된 생명체인 인간이 다른 생명체들이 가진 그러한 능력을 보유하지 않을 이유는 발견되지 않는다. 인간도 당연히 그러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동식물들과는 달리 사고를 담당하는 두뇌의 신피질이 점점 더 발달하게 됨에 따라 그러한 초감각은 점점 강해지는 의식에 눌리어 하나의 잠재된 능력으로만 존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견해는 신피질의 활동이 아직 미약한 어린이의 경우 지하수의 흐름으로 발생하는 수맥파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고, 정신감응 (Telepathy), 투시, 예지 등의 초지각능력 (Extra Sensory Perception: ESP)이 비교적 쉽게 발현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뒷받침된다.

그런데 우리가 성장과 더불어 타고난 초지각능력을 잃어 간다는 것은 우리 몸이 외부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육신을 둘러 싼 에너지 장과 더불어 조그만 변화라도 계속 잘 감지하지만, 우리 몸이 감지한 정보가 뇌를 통해 우리의 표면의식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따라서, 만약 우리 몸에 특정한 정보가 감지되었을 때 우리 몸이 그에 따라 독특한 반응을 보인다면 우리는 신체의 반응을 관찰하여 봄으로써 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글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의 경우 자기 몸에 유익한 것과 유해한 것을 구분하는 잠재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 확립되어 온 운동역학 (kinesiology)의 결과를 소개하고, 운동역학을 이용하여 우주의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를 밝힌다. 또한 옛부터 수맥의 탐사 등에 이용되고 있는 엘로드(L-rod: 수맥봉)가 운동역학과 어떤 관계가 있고, 이를 통하여 어떻게 우주의 진실과 접할 수 있는 지를 설명한다. 


2. 운동역학 (kinesiology)의 발전 

운동역학은 자극에 대한 근육의 반응에 기초한 학문으로서 긍정적인 자극은 근육의 강화를 초래하고 부정적인 자극은 근육을 현저히 약화시킨다는 미국의 굿하트(George Goodheart)박사의 발견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몸에 좋은 영양물질에 의한 자극에는 근육의 힘이 증가하는 반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에 의한 자극에는 근육의 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는 특히 천연 영양식품은 사람들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반면 인공감미료는 근육을 약화시킨다고 하였다.

이러한 물리적 자극에 대한 근육반응을 보다 발전시켜 오무라 요시야키 박사는 오링테스트 (O-Ring Test)를 개발하였다. 즉, 식품 중에도 각 개인에게 잘 맞는 식품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식품도 있는데, 우리 몸에 잘 맞는 식품과 접촉하면 둥근 링모양(O-Ring)을 만든 손가락의 힘이 강화되어 잘 벌려지지 않고, 몸에 맞지 않는 식품과 접촉하면 손가락 힘이 약화되어 쉽게 벌려진다는 것이다. 이 테스트 방법은 현재 한의학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발전하고 있다.

다이아몬드(John Diamond) 박사는 굿하트 박사의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물질적인 자극뿐만 아니라 감정적이고 지적인 자극에도 근육이 강화되거나 약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미소는 근육을 강화시키고 ‘나는 너를 미워한다’는 말은 근육을 약화시키며 공개된 허위 사실을 들으면 근육이 약화되고 증명된 사실에는 근육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내용인데도 어떤 그림은 모든 사람들의 근육을 강화시켰고 다른 그림은 근육을 약화시킴을 발견했고, 모든 클래식음악과 대부분의 팝송이 근육을 강화시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하드록(hard rock)이나 헤비메탈(heavy metal) 음악은 약화시킴을 발견하였다. 더구나, 클래식음악을 싫어하고 하드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실험결과는 동일하게 나타남을 발견하였다. 그는 이러한 반응이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두루 적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호킨스(David Hawkins) 박사는 상기한 운동역학적 발견을 인간 관념의 측정에 이용하였다. 그는 20여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견해나 진술 또는 관념들의 진실성이 1에서 1000까지의 수치로 측정될 수 있음을 밝혔고 인간의식의 스펙트럼(spectrum)을 분석하였다. 호킨스박사에 의하면 모든 인간의 의식수준은 어떠한 에너지장(場)에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200이라는 수치는 내재된 진실된 힘 (power)과 눈에 보이는 억지의 힘(force)의 분기점을 표시한다고 하였다. 

현재 전 인류의 85%에 달하는 의식수준 200 미만의 사람들은 살아남기에 급급한 파괴적인 삶을 살고 있고 의식 수준 200 이상인 사람들은 건설적인 삶을 살고 있다. 또한 500은 깨달음의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전 인류의 0.4%만이 이 수준에 도달하였고, 700은 깨달음의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상의 발견은 수없이 많은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언제 어느 때나 대부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역학은 그 원리적인 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또 오링테스트는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박사나 호킨스 박사의 근육반응 측정 방법은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정보에 따른 근력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과 근력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실험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실험자들이 피곤해져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측정 방법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의식수준의 측정을 보다 정교하고 치밀하게 만든 사람은 함원신씨이다. 그는 한 사람이 팔을 벌리고 다른 사람이 그 팔을 눌러 근력의 변화를 감지하는 다이아몬드 박사와 호킨스 박사의 방법을 채택하지 않는다. 대신 실험자 혼자서 적당한 무게의 물체를 들어올릴 때의 근력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먼저,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물체를 들어올리는 경우 물체는 쉽게 올라가지만 “증오”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물체를 들어올리면 그것이 제대로 들어지지가 않음을 확인한다. 다음에는 어떤 알고 싶은 사항에 대해서 서술형 문장으로 생각하면서 그 물체를 들어올릴 때 힘이 별로 들지 않으면 “yes"를 뜻하는 것이고, 반대로 잘 들어 올려지지 않을 경우 ”no"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3. L-rod를 통한 측정 

일반적으로 엘로드는 수맥파를 탐지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수맥파는 땅속의 지하수가 흐르면서 주변의 훍, 돌 등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장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발생원인은 아직 규명되어 있지 않다. 수맥파는 일초에 7, 8번 진동 (7~8Hz)하는 초저주파인데 인간의 뇌파에 간섭함으로써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시킨다. 옛부터 수맥파는 버드나무 가지나 사과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탐사하였으나 근년에는 추(펜듈럼)이나 엘로드 혹은 와이로드(Y-rod)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추를 사용하는 경우 추의 움직임을 보고 수맥의 존재 유무와 그 양을 판단할 수 있고, 엘로드를 사용하는 경우 그것이 몸 안쪽으로 접히는 곳에 수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엘로드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두 개의 봉우리가 몸 안쪽으로 접히는 반응 (접힘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몸 바깥으로 펼쳐지는 반응 (펼침반응)이다. 이같은 엘로드의 반응은 팔 근육의 힘이 변화할 때 나타나는데, 우리에게 유해한 수맥파 등이 감지될 때 엘로드의 접힘반응이 나타나고, 반대로 우리에게 유익한 파장이 감지되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이를 운동역학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우리 몸에 어떠한 파장이 와 닿거나 물리적 혹은 정신적 자극이 주어지는 경우 우리 몸 특히 팔의 근력변화가 생기고, 근력이 강화되는 자극이 있을 경우 엘로드는 펼침반응을 보이고 근력이 약화되는 자극의 경우 접힘반응을 보인다.

엘로드가 반응하는 메카니즘(mechanism)을 보다 세분하여 생각하면 다음의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어떠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우리 몸이 바로 반응을 보이는 경우로서, 어떤 물체가 몸에 와 닿을 때 혹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거나 반대되는 생각 혹은 언행을 할 때를 생각할 수 있다. 이때는 우리 몸이 즉각적으로 그 자극을 판단하고 반응하여 펼침반응 혹은 접힘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달리 어떤 자극에 대해서는 우리 몸(육신)이 바로 판단하지 못하고 어디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것에 관한 정신적 자극이 주어졌을 때, 예를 들어, “xxx를 죽인 범인은 ooo이다”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접힘반응 (“아니오”를 뜻함) 혹은 펼침반응 (“예”를 뜻함)이 나타난다면 이는 우리 몸이 어떠한 정보채널을 이용하여 외부와 교신한 결과 반응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외부와의 정보가 교환되는 곳은 몸 안의 기운(內氣)과 바깥의 기(外氣)가 통할 수 있는 문의 역할을 하는 경혈(經穴)이고, 이 중에서도 이마의 중간에 위치하는 인당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근거하여, 엘로드 반응을 조사할 때 인당혈을 두꺼운 가죽이 부착된 구리판으로 막고 반응을 조사하기도 하고 막지 않은 채 반응을 조사하기도 하였다.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에 관한 정신적 자극이 주어진 경우에는 인당혈을 통해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엘로드가 반응하는 반면, 다른 실험의 경우에는 인당혈과 관계없이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실험결과)

(1) 인당혈과 관계없이 엘로드가 반응하는 것 
먼저 각종 식품이나 물건이 몸에 닿으면 인당혈과 상관없이 엘로드의 반응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인체가 유해하다고 알려진 담배는 실험한 모든 경우에 접힘반응을 보였고, 특히 불이 붙어 있는 담배는 더욱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반응하였다. 이에 반해 음식물들은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같은 식품 예를 들어 동일한 감자라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음식에 따라 접히는 정도 혹은 펼치는 정도가 다른 것은 몸에 유익한 혹은 유해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뿐만 아니라 전자파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접힘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켜면 접힘반응이 나타나고, 반대로 끄면 다시 원 상태로 복귀한다. 대부분의 PC의 경우 켜 놓은 상태에서 약 1m 혹은 1.5m 앞으로 접근하면 접힘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물질적 혹은 전파적 자극 외에 일정한 정신적인 자극에도 엘로드가 반응하는데, 실험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 반대되는 것을 생각하면 접힘반응이 나타나고 합치되는 것을 생각하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눈이 내린다”라고 생각하면 접힘반응, “여름에는 덥다”라고 하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단정형 문장을 생각할 때 엘로드의 펼침반응은 항상 “예”로서 해석될 수 있고 접힘반응은 “아니오”로 해석될 수 있다.

상기한 경우들은 우리의 신체가 외부와의 정보 소통없이 인체에 내재된 정보에 의하여 판단되어 근육반응 혹은 근육반응을 수반한 어떤 전기적 반응을 통하여 엘로드가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2) 인당혈을 막지 않아야 엘로드가 반응하는 경우 
무엇보다 수맥파의 탐지를 위해서도 인당혈을 막지 않아야 하고, 막은 경우에는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흔히 외는 주문을 읊는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왼다든지 “천부경” 등을 외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주문을 외우는 경우 어떤 큰 에너지 혹은 좋은 기운이 몸에 와 닿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이아몬드(Diamond)박사가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하드 록(hard rock)음악을 들으면 접힘반응이 일어나지만 실험한 거의 모든 클래식음악의 경우 펼침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의 경우 강한 펼침반응이 나타나는데, 요즘 크게 알려지고 있는 소위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가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연음악에도 강한 펼침반응이 나타나고, 일부 대중가요 (예: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들을 때도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노래를 켜는 순간 혹은 끄는 순간 엘로드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림이나 글씨 (서예)의 경우에도 접힘반응 혹은 펼침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다. 특히 천부경이 쓰여진 액자 앞에서는 엘로드가 강한 펼침반응을 보인다. 엘로드 반응은 화가나 서예가의 유명도 혹은 작품의 예술성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책의 경우에도 엘로드 반응은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도 저자의 유명도나 책의 인기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경제, 경영 등의 사회과학 계통의 책들에는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지만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서적과 정신세계에 관한 서적들이 펼침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서적 (예: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미래의 기억” 등)들은 강한 펼침반응을 보이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기사가 가득한 잡지 등은 접힘반응이 나타난다.

엘로드는 단어에 대해서도 반응한다. 예를 들어 사랑, 포용, 자비, 용서, 평화 등과 같은 옛 성인들의 가르침과 관계 있는 단어들을 집중하여 생각하면 펼침반응이 나타나고, 반대로 증오, 배반, 아픔, 죽음 등의 단어를 생각하면 접힘반응이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접하는 에너지 혹은 파장이 달라짐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사건 혹은 현상에 대하여 알고자 할 때 엘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괴당한 xxx는 이미 죽었다”, “xxx는 ooo를 죽인 살인자다”, “ooo의 나이는 yy살이다”라는 단정형 글에 대하여 예 (펼침반응), 아니오 (접힘반응)로서 반응한다. 이와 비슷하게 “나는 본래 별의 자손이다”, “나는 전생에 고려시대에 살았다” 라는 의문에 대해서도 반응이 나타난다.

같은 요령으로 호킨스(Hawkins)박사가 이야기한 인간의 “의식수준”도 측정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과 마주하고 마음속으로 “ooo의 의식수준”하고 생각만 하면 엘로드는 쉽게 반응한다. 이는 측정하고자 하는 사람의 에너지장과 접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 반응이 매우 쉽게 측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마음을 집중하고 어떤 사람을 생각하거나 “ooo의 의식수준”하고 생각하기만 해도 그 사람의 기운을 측정할 수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하여 펼침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그의 의식수준이 200이상으로 판단하고 접힘반응이 나타날 때 200이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의식수준을 호킨스(Hawkins)박사가 말한 0 에서 1000 사이의 수치로 측정하고 싶은 경우에는 “ooo의 의식수준은 200이상이다”라는 단정형 문장을 생각하고 엘로드의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서 정확히 한 포인트를 찾아 낼 수 있다. 즉, 이러한 물음의 실험을 처음에는 큰 단위에서 시작하여 점점 작은 단위의 수치로 좁혀감으로서 정확히 한 포인트로 좁혀갈 수 있다.

이러한 의식수준의 측정은 실험자가 전혀 모르는 인물의 경우도 가능하고 현존인물이나 역사적 인물 모두 가능하다. 또한 나이와 상관없이 측정이 가능하고 갓 태어난 아이의 경우에도 의식수준은 측정된다. 이름을 모르는 경우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있기 때문에 실험자가 측정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측정상의 유의사항) 
상기한 측정들은 기감이 좋은 사람에게는 항시 가능하고 측정시각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옴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한 호의(好意) 여부는 측정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미리 강한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 혹은 자기암시를 하는 경우 결과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또한 특별한 장소 예를 들어 수맥파가 강하게 나오는 장소 등에서의 측정결과는 신뢰성이 약화된다.

또한 수맥파 측정, 식품, 그림, 음악 등에 대한 테스트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엘로드만 수평으로 유지하면 반응이 나타나지만, 단어, 미지의 사건(현상)에 대한 테스트 혹은 의식수준의 테스트는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고 강한 집중력과 상당한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리고, 마음 즉 심파(心波)를 통하여 혹은 손동작을 조절함으로서 엘로드의 반응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인이 보여주는 반응을 100% 믿기 어려운 객관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수준의 측정수치 혹은 어떤 생각에 대한 예, 아니오 반응은 실험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실험자에 관계없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테스트들은 기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이 더 쉽게 할 수 있고, 기수련을 통하여 몸이 예민해 질수록 엘로드의 반응이 더 강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실험자가 엘로드에 익숙해질수록 실제로 우리 몸에 다양한 파장들이 와 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서 이야기한 인당혈을 막고도 반응이 나타나는 테스트들 (예: 식품 테스트)의 경우, 실제 인당혈을 막고 테스트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훨씬 강한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몸이 인당혈을 통하여 다양한 외부 기운 (파장)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테스트인 경우 인당혈이 노출되어 있으면 외부에서 오는 다양한 파장에 의한 몸의 반응과 혼합되어 테스트하고자 하는 반응의 정확도가 떨어짐을 시사한다. 

다른 예로서, 수맥파가 강한 장소에서 PC를 켜고 일을 하면 엘로드의 접힘반응이 증폭되고, 이 때 히란야 에너지가 발생하는 스티커를 붙여 놓거나 천부경 액자를 걸어 놓으면 거기서 나오는 좋은 기운이 땅에서 나오는 나쁜 기운을 상쇄시켜 전체적으로 엘로드가 펼침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 파장이 혼재할 때 한가지 파장의 효과만을 측정하고자 할 때는 마음속으로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강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곳에서 수맥파만의 반응을 보고자 하면 마음속으로 수맥파를 생각하면 된다. 


4. 맺는말 

이 세상 모든 생물체들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반응하고, 우리 인간도 또한 그러하다. 우리가 해로운 자극에 노출되면 인체 근육의 힘이 약화되고 반대로 유익한 자극에 노출되면 근육의 힘이 강화된다. 이러한 자극은 식품 등의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원리에 근거하여 인체의 근육 반응을 살펴보거나 혹은 엘로드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우리는 우주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 글은 근력의 변화를 감지함으로써 혹은 엘로드의 반응을 통해서 이제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우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엘로드를 통한 측정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엘로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결점이 있다. 반면, 근력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은 정보를 “yes" 혹은 ”no"로만 얻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측정 방법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근육반응과 엘로드 반응은 동일한 정보를 제공한다. 

옛부터 인도에서는 우리의 생각 및 언행 뿐만 아니라 우주의 모든 사건들이 아카샤(Akasha)라고 불리는 미묘한 매체에 영원히 아로새겨지고, 이렇게 새겨진 기록 즉 아카식 기록(Akashic Records)은 고도의 정신수련 단계에 이른 사람 혹은 특별한 영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예: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에 의하여 읽혀 질 수 있다고 전해져 왔다. 하지만, 40여 년 전 T. 롭상 람파가 자신의 저서 “나는 티벳의 라마승이었다”에서 밝힌 바와 같이, 21세기에 이른 지금 그 기록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그 정보는 모두에 의하여 공유되는 시기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근육반응, 엘로드 등에 의하여 모든 인류가 모든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이 세상에서 거짓과 부정은 사라지고 우리의 삶은 근본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장휘용, 한울림, 2003)> 제 5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출처 사이트 : www.fortruth.net

관련서적 :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저자 :장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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