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기적이 되게
인도 작은 마을에 위치한 산 the Gehlour Hills. 그 산 앞에 망치와 정을 들고 선 한 남자, 다슈라트 만지. 두 손에 꽉 쥔 망치와 정으로 산을 조금씩 깎아 내리는데…
“만지가 실성했나봐” 그를 비웃는 동네 사람들 사람들의 손가락질 속에 밤낮으로 산을 깎아 내린지 하루, 이틀, … , 22년. 마침내 기적은 만들어졌다! 길이 110m, 너비 9.1m, 산 정상에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도로.
만지는 왜, 이런 미친 짓을 시작한 걸까? 산을 깎기 1년 전 갑작스레 찾아온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제때 치료만 받았어도…’ 아내가 치료를 받기 위해 가야했던 길, 70km 병원으로 가는 도중 숨을 거둔 아내를 보며 만지는 다짐했다. ‘아내처럼 허망하게 죽는 사람은 없어야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내가 이 산에 도로를 내겠어’
그렇게 만들어진 기적 같은 도로. 세상 모두가 비웃었던 만지의 미친 짓 덕분에 산 주변 마을 간 거리는 55km에서 15km로 단축됐다. 이름하여 ‘다슈라트 만지 길’ .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 길을 만들어주기만 바랐지만 만지는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 보였다.
영화 『브루스 올마이어티』 속 불평하는 주인공에게 창조주가 건넨 대답. “You want to see a miracle, Son? Be the Miracle! 기적을 보고 싶나? 자네 스스로 기적이 되게!”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무게 때문에 기적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 하지만 그 중 스스로 기적을 만들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 출처 : 三魅鏡, Be the Mira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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