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11 章 空 亡 論
1. 旬空
六十干支의 旬中의 空亡을 一名 天中殺이라 한다.
2. 漏空
地盤 空亡을 말하고 一名 漏底空亡이라고도 한다.
3. 載空
三傳 空亡을 말하며 初傳은 斷首, 中傳은 腰折 또는 斷橋, 末傳은 折足이라 한다
4. 皆空
天地盤이 같이 空亡인 것을 말한다.
5. 無依空
第一課天盤 空亡을 말한다.
6. 孤鴻空
日干奇宮이 空亡인 것을 말한다.
7. 無家空
第三課天盤 空亡을 말한다.
8. 虛聲空
占時 空亡이라고도 한다.
空亡은 元來 空虛한 것으로 空亡에 대한 解說을 이제부터 詳細히 說明하기로 한다.
空亡이란 干이 支에 配定되지 않고 孤立되거나 도움을 주지 못하느 것으로 無力이라고도 하는데, 財神이 空亡되면 財力이 空虛하여 財物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 當然하므로 吉事를 定할 때 空亡을 매우 싫어하는 것이고, 이에 反해 剋을 하는 日鬼가 空亡이거나 空亡이 地에 앉으면 나를 相剋하는 傷害가 不足하여 凶害가 發生하지 아니하므로 空亡을 무조건 두려워 할 必要는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合理的인 靜神看法이므로 正斷時에 空亡을 두려워하면서도 合法的으로 正斷을 하여야 한다.
干支는 六壬學의 綱領이며 天干이 定位(甲乙木은 東方. 丙丁火는 南方. 戊己土는 中央. 庚辛金은 西方. 壬癸水는 北方이 定位)에 있어도 地支가 없으면 흘러가지 않는 것을 空亡이라 하는데, 田畓 宅地가 豊富하여도 空亡에 앉으면 自然히 衰退하고 生旺地에 앉으면 모든 것이 活潑해 지는 것으로 甲寅 乙卯는 建祿으로 强旺의 地에 있어 봄에 觀占을 하면 令을 얻어 더욱 强해지고 天地間의 甲乙 木氣의 뿌리가 活潑하게 가지와 잎으로 交通하여 成長하지만 가을에는 甲乙 木氣의 生氣가 뿌리에만 있어 가지와 잎이 떨어지듯이 木氣는 退步하는 狀態가 된다는 理致에 따라 月氣의 令으로 旺相休囚死의 進步와 退步를 區分할 수가 있는 것이다.
六壬學의 天盤은 天干과 맟추어지는 地盤에 의하여 旺衰를 알 수 있고 吉凶의 輕重을 아는 것도 旺相强弱에 의해 事物의 厚薄. 動靜. 多寡. 老將 등의 모든 것을 判斷할 수가 있는 重要한 觀占의 項目이다.
9. 戊己對宮이 空亡되는 理致
陰陽의 甲은 十干의 머리로 萬機의 처음이고 癸는 十干의 꼬리로 萬機의 끝인데 丙丁의 火는 陽氣上昇는 南方 高明에 位置하고, 戊己의 土는 天地의 中心이 되는 中央 立極에 位置하며, 庚辛의 金은 陽氣가 下降하며 陰氣가 되는 西方 肅殺에 位置하여 이 陰이 物質을 만드는 故로 革이라고도 한다.
戊己의 土는 地球의 對宮이 宇宙로 空虛한 것을 말하는데 十二貴人의 天空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六十干支의 表를 보면 戊己의 地支에 對宮하는 七충은 모두 空亡에 該當되는데 이것이 天理數인 것이다.
10. 空亡 寄燮法
空亡은 虛라하고 空亡이 아닌 것은 實이라 하며 實은 取하고 虛는 分散하여 奇가 되는데, 虛虛實實은 造化하는 自然數로 無에서 有는 創造라고 말하고 有에서 無는 變化라고 한다.
天은 太虛로 象을 이루고 天氣가 形象을 만드는데 天氣가 地에 내려와 여러가지 物質을 生産하는데 無形의 氣에서 有形을 만드는 것은 虛에서 實을 모으는 理致로 虛와 對峙되는 體를 取하므로 萬事에 應할 수 있으며 이를 奇變의 法이라 한다. 萬若 財를 求하고자 하는데 그 地神이 空亡이면 對神의 方向을 取하는 것이다.
그리고 返吟課中 戊辰. 己丑. 戊戌. 己未日의 四日에 該當되는 第七局은 課傳이 모두 空亡이고 對峙도 空亡이므로 이런 境遇에는 正理의 法則으로 對峙의 法을 活用하는데는 至誠으로 觀占하는 原則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11. 虛實錯綜의 妙
壬學에서 四課三傳중 空亡이 될 때는 空亡을 脫出하고 實이 空亡의 地에 들면 課傳의 空亡이 實이 되는데 空亡이 實이 되어 實現되는 것을 虛實錯綜의 妙라고 하며 空對實 實對空이 되는 理法이다.
六壬學에서 空亡의 對峙는 實이지만 四柱命理學에서는 空亡의 對峙를 孤虛라 하며 孤는 어리면서도 父母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과 같아 力量이 微弱하다고 하지만, 六壬은 四課三傳중 類神이 空亡이 되어 虛勢가 되어도 支合. 三合. 干合에 의하여 類神이 旺勢일 때는 空亡을 脫出하고 目的을 成就할 수가 있으나 이런 境遇에 正斷하는 事物은 正確性이 充分하지 못할 수가 있다.
12. 空亡의 活動
空亡이란 空虛의 神이며 無力한 것이므로 空亡을 보고 기뻐하는 者도 있고 두려워하는 者도 있는데 陰陽學者들은 무작정 空亡을 凶殺로만 보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事實이다.
六壬神은 天盤空亡을 浮天空亡 또는 遊天空亡이라고도 하고 地盤空亡은 落底空亡 또는 地底空亡이라고도 하는데, 剋泄. 墓神. 天神에서 日干을 遙剋하면 空亡을 必要로 하고 좋아하며 救神. 援神. 天德. 財宮. 生氣가 日干으로부터 天神을 旺剋하는 空亡은 매우 나쁘다. 이 空亡을 다섯 種類로 나누어 說明해 본다.
(1) 自己의 日干을 生하는 것은 印綏인데 父母. 手上. 尊長을 正斷하고 生神空亡은 凶이 바뀌지 않으며 父母. 尊親. 尊長의 病을 正斷해서 空亡이 되면 生命이 危險하다.
(2) 自己를 剋하는 것은 官鬼이고 官鬼 空亡이 되면 害가 되지 않으나 鬼殺을 制伏하는 子孫爻가 必要한데 制伏이 없으면 財物의 消耗가 많은 일이나 官公事가 發生한다.
(3) 내가 剋하는 것은 財神인데 財神이 空亡이 되면 不必要한 浪費가 많고 收益이나 金融金錢과 關聯된 일들의 損害가 생긴다.
(4) 鬼殺이 있으면 이를 抑制할 子孫爻를 必要로 하는데 制神이 空亡이 되거나 空亡의 地에 있으면 救神의 作用을 하지 못한다.
(5) 泄氣는 空亡이나 制地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空亡이 되면 自己의 氣를 泄氣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吉로 變化한다.
以上에서와 같이 吉神 吉體는 空亡을 두려워하고 凶神 凶勢는 空亡을 좋아하므로 空亡을 무조건 두려워 할 必要없이 吉凶의 變化에 따라 正斷하면 된다.
空亡에 관한 秘解說論이 多數 있으나 原則은 앞의 五法則을 벗어나지 않으며 空亡의 活用法 세 種類를 說明한다.
(1) 日干上神 및 第三課는 日辰이라 하고 日辰空亡이 되면 無力하므로 어떤 일도 이루어 지기가 어렵다.
(2) 四課三傳이나 天地盤중에 凶神과 凶殺이 있으면 空亡을 좋아하고 凶神과 刑충剋害하는 것이 空亡이면 凶害가 發生될 일을 免할 수 있으나, 三合. 支合. 吉神. 吉星이 있는데 空亡이 되면 吉事가 霧散되고 없어지므로 나쁘다.
(3) 三傳이 모두 空亡이 되는 것은 進茹格과 退茹格중에 많고 三傳중 二傳이 空亡이 되고 空亡이 아닌 一傳에 天空이 있으면 三傳 모두 空亡으로 본다. 만약 三傳이 모두 完全한 空亡이 되면 每事가 空輸 空虛하고 實意가 없고 計劃과 求하고자 하는 것이 空虛하기 때문에 求하지 못하고 目的達成이 어렵다. 오로지 어렵고 힘든일이니 근심 걱정과 疑惑이 있는 일에만 良好하다고 正斷한다.
四課 모두 空亡이면 四課全空格이라하는데 乙巳日 第三局과 같이 寅卯空亡으로 第一課上神 寅이 空亡, 第二課는 地底空亡, 第三課는 支上神이 空亡, 第四課는 卯가 地底空亡이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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