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2 章 神授 . 觀占 . 靈符法
本法은 推命.命易學은 물론 六壬神의 學問을 修得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擧行하여야 하는 秘法으로써 이것을 利用하여 修得을 始作하면 頭腦가 明晳해져서 다음 學問까지 他人에 비해 빨리 通達하여 吉凶成敗를 判斷할 수 있으며, 善惡의 行爲에 따라 神은 公明正大하여 善하면 百祥을 주고 惡人에게는 百殃을 加하는 天理를 正斷하는 것이다.
많은 人間事를 占卜하는데 關聯된 事件은 물론 他人의 事件을 正斷할 때에 그 사람을 代身하여 行事하기 때문에 誠心誠意로 神에게 묻고 神의 啓示를 받는 것도 至誠으로 받지 않으면 眞實된 것을 얻기가 어렵다. 반드시 神의 啓示를 받아야 함은 勿論 同時에 他人의 現在와 未來의 吉凶에 對한 啓示까지 받아야 하는 重大責務의 學術이므로 當然히 心靈에 의해 빨리 通達할 수 있도록 온갖 精誠을 다 하여야 한다.
이 心靈法이란 玄女가 전한 靈符를 使用하는 것으로 이것을 迷信이라고 一笑에 부칠 念慮와 憂慮가 있으나 오늘날 科學으로도 推理할 수 없는 神秘的 인 靈法術이 世間에 얼마든지 있음을 不定할 수가 없는 事實이므로 이 靈法도 神秘에 屬하는 것이라 神의 啓示로 明達을 얻고자 하면 본 秘法을 믿고 동시에 本 靈法의 實行을 다음의 作法에 따라 靈符를 製作하여 一靈符式을 每日 불에 태워 재를 淸水나 乳香湯에 타서 마시는 일을 十八日 동안을 하여야 하는데 乳香은 邪氣를 除去하고 精氣와 賢氣를 補하면서 不眠症을 다스리는 藥物이다.
1. 靈符製作法
甲子日에 沐浴하고 心身을 맑게한 다음 西쪽을 向해 端坐하고 天地陰陽五行의 神을 받들어 祈禱하고 이빨을 七番 마주치고 氣를 閉한 다음에 아래의 十八神秘靈符를 써 내려간다.
2. 靈符行事法
甲子日로 부터 十八日동안 每日 一靈符마다 불에 태워 그 재를 乳香湯이나 淸水에 타서 마신후 아래의 靈呪를 소리내어 誠意로 외워야 하며 本法을 行할 때에는 반드시 靈驗이 있다는 것을 斷言한다.
神呪 九天玄女 聖祖道母元君
自然心靈 過去現在未來
吉凶事務 一一皆明通達
百邪閉戶 急急如律令勒
3. 十八神秘靈符
아래 神秘靈甲符子를 飮用하는 것은 壬學硏究의 通達을 꾀하고 人事鑑定의 正確을 期하는 必修秘法으로 自己는 勿論 他人의 吉凶을 正斷하기 前에 天示를 得하기 위하여 神에게 祈禱하는 神呪이므로 四課造式을 한 다음, 아래의 祈禱秘文을 口呪하는 일을 잊지말고 꼭 實行하여야 한다.
推命.命易學이나 六壬神 學課는 神道로 趨避(추피)하는 學術로써 佛道를 믿는 信徒가 日夜 經文을 읽는 것과 같이 절대로 미신이라 생각하지 말고 꼭 實行을 하여야 한다.
十八神秘靈符圖
甲子日 靈符 |
乙丑日 靈符 |
丙寅日 靈符 |
丁卯日 靈符 |
戊辰日 靈符 |
己巳日 靈符 |
庚午日 靈符 |
辛未日 靈符 |
壬申日 靈符 |
癸酉日 靈符 |
甲戌日 靈符 |
乙亥日 靈符 |
丙子日 靈符 |
丁丑日 靈符 |
戊寅日 靈符 |
己卯日 靈符 |
庚辰日 靈符 |
辛巳日 靈符 |
祈 禱 文 聖課의 妙道는 大宇宙의 氣運과 天地神靈에 合하나이다. 誠實로서 觀占正斷하면 能히 神明에 感應합니다. 天乙은 太古의 神이시며 六壬의 宋祖 電光玄女軒轅(헌원)帝尊 및 歷代 現 聖儒者 先師에 感謝합니다. 금일 지금 正斷事件 神驗靈示있도록 하시옵기를 삼가 祈禱하나이다. 九天玄聖祖道母玄君萬集百邪閉戶怠怠如律令 |
4. 正斷하는 마음가짐
六壬正斷은 百發百中이라 하나도 失手가 아니면 失敗가 없지만 道가 通한다 하여도 觀占을 하는 사람과 보아주는 사람이 다 같이 誠心誠意가 없다면 占의 效驗을 얻을 수 없을 것이며, 더구나 雜談中 장난삼아 占斷하는 것은 適中할 수가 없고 利害와 密接한 關係를 가진 被占者는 行動與否를 天에 물어 神의 啓示를 믿고 받는 者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天文易學이라고도 한다.
神은 幽冥의 神이 아니고 自己 마음속에 있는 自身의 神을 말하는 것이며, 神에는 正과 邪가 있으니 마음이 不正하면 올바른 占을 告하지 아니할 것은 當然한 理致인 바, 눈앞의 事物로만 善惡을 判斷하지 말아야 위로는 九天을 觀徹하고 아래로는 깊은 곳까지도 透視하며 없는 것도 보이고 울리지 않는 소리도 들리니 모두 나의 心靈에서 나오는 것으로 正斷에 臨하면 靜坐凝神(정좌응신)하고 心中으로 六壬祈禱文을 외우며 慾心과 邪念을 버리고 無我의 心境에 들어가 四課三傳을 造式하여야 한다.
그런데 物이 없으면 形을 볼 수가 없어 日月陰陽五行의 原理에 따라 物과 形이 되는 課體를 定하고 課格을 通하여 隱微의 뜻을 찾아서 至誠 一心透徹하게 正斷하면 神의 靈驗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人心敎化의 任務까지 完遂하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나온 六壬神의 神式三種에서 첫째는 太乙로써 天道를 밝히는 것이고, 둘째는 奇門으로 地理를 詳細히 說明한 것이며, 셋째가 六壬으로 人事變化의 複雜하고 많은 어려운 일들을 測量하고 觀察하여 天機를 深索(심색)占斷하는 一占은 靈驗있는 것이다.
太乙과 奇門은 약간 幽幻(유환)하여 後世에서는 藝術과 科學으로만 數理를 論하고 있으므로 賢明한 者는 이를 所重히 하지 아니하였으나 六壬學은 五行生剋을 推理하여 吉凶消長의 道를 밝히고 옳고 그름이 精明하니 古今을 通하여 第一의 正斷法으로 脈을 이어 오면서 學者聖賢이나 實務家는 恒常 玩占으로 自己를 有益하게 하고 他人을 敎化하고 있으니, 硏修하는 學徒도 이와 같이 神聖한 占斷學術이기에 正斷에 臨하면 一心 至誠으로 精神을 集中하여 誠意로 하면 神은 이에 鮮明하고 詳細히 敎示하지만 不誠實하면 神은 災殃을 敎示하기 때문에 於戱(여희)적이거나 怠慢하는 氣分으로 占斷하면 百占도 전혀 效驗이 없는 것이다.
他人의 依賴를 받고 正斷할 때에, 謝禮金을 받음에 있어 결코 탐하는 일이 있어도 안되며 占斷을 請하면서 옷차림이나 禮를 갖추지 아니하는 사람도 占者로 하여금 懈苔(해태)하게 하여 精神이 集中되지 않아 靈驗할 수가 없으므로 이때는 서로 精神的으로 誠意가 缺如되어 神驗의 不得은 當然한 것이다.
鑑定에서 하나의 일은 한 번의 占으로 決定하여야 하며 再占, 三占하는 것은 神을 冒瀆하는 것으로 神靈을 얻을 수 없고, 萬若 正斷件의 應驗이 없고 或 變化를 일으킬때는 再占을 하지 말고 前의 占課造式을 使用하여 一心 精神集中하고 正斷하면 必히 神靈이 感應하게 된다.
正斷은 一事一占인 것을 特히 注意하고 疾病이나 危急한 災害로 急迫한 境遇나 市場時勢의 高下 등은 數次의 占斷도 神의 仁怒에 따라서 靈驗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無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