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1 章 六壬神을 工夫하기 위해
皇帝龍首經에서 皇帝는 옛날 玄女에게 六壬神의 六壬12經과 口傳으로 36用法을 받아 아들 3兄弟에게 傳하면서 "이 六壬神을 修得하여 안으로는 修身하고 밖으로는 善政을 펴서 百姓을 다스리는데 活用을 하되, 賢人을 만날때까지는 깊이 감추고 있어야 하며, 만약 이 六壬神을 修得하지 못할 境遇에는 名山山川 아래에 묻어버려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고 亡靈(망령)되이 他人에게 漏泄(누설)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땅에는 東.西.南.北.中央의 5方向이 있고 하늘에는 해.달.별(日月星)의 3光이 비치며 北斗七星은 구슬같은 선기(璇璣)의 빛을 東.西.南.北.四維의 八方에 보내고 있다.
六壬은 日辰 3陰3陽을 配合한 것으로 六十干支와 木火土金水의 相生相剋의 理致를 使用하여 하늘의 至尊神을 敬修하고 晝夜12鬼神의 流行에 따라 萬가지의 機會를 先見하여 生死를 決定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六壬은 玄女가 皇帝에게 傳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玄이란 宇宙九泉을 가리키고 女란 陰陽의 뜻으로 九泉玄女는 大宇宙創造의 神이 준 神話的 秘法이다.
六壬의 紀元은 奇門.太乙.六壬의 三門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聖斷法이며 中國太古로 부터 傳해진 秘法으로써 우리나라에는 修學者가 없어 안타까운 일이었다.
年月日時 모두 하늘에서 나온 것으로써 하늘의 氣에는 吉凶이 있고 땅에는 禍福이 있으며 하늘은 땅을 덮고 땅은 하늘을 받치고 있으니 하늘과 땅은 서로 交接하고 있어 땅이 하늘을 離脫할 수 없듯이 六壬神의 學問은 우리들의 日常生活에서 吉凶의 測定을 하는 他의 追從을 不許하는 大法인 것이다.
太陽에 의해 地球가 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地球는 時支間마다 1宮(30度)씩 돌면서 神이 되고 殺도 되어 月將이라는 宮이 생기고 있으며, 이 太陽宮을 時上에 順次的으로 適用하여 오늘의 吉凶. 神殺. 天將. 祿馬 등이 어느 方位에 있는가를 알아내어 사람의 吉凶.禍福.生死.壽夭 등을 알아내는 것이다. 즉, 東에서 西로 秩序整然하게 運行되는 天地에서 神과 殺이 모두 順從하는 것을 測量 測定하여 萬事를 알아내는 學問이므로 百用百應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現社會를 살아가는 데는 善惡多端하여 生活上의 苦痛이 恒常 縱橫無盡하니 陰陽五行을 原則으로 太陽을 占時에 加하여 課式을 만들어서 吉凶을 未然에 豫見하고 吉은 準備하고 凶의 苦痛은 멀리하고 避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六壬神은 누구나 平安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人之常情인 마음을 밝게 해 주려는 學問으로 이 壬式을 用觀하면 萬事를 밝게 豫見할 수 있으나 비록 知識人이라도 獨見하면 正確을 期할 수 없음으로 반드시 六壬神의 秘法을 誠心으로 硏修하여 危殆로움을 막고 神明의 德을 通하므로 人生의 禍福을 選擇할 수 있으니 이는 天地日月 陰陽의 理致가 德과 合으로 效用되는 까닭이다.
千古의 秘占이라도 혼자만 寶法으로 감추고 他人에게 傳하지 아니하면 死法이 됨을 안타깝게 여겨 後世의 學究者를 위하여 冊으로 나온 것이므로 世人은 輕視하지 말고 日用處世 必需의 寶法으로 받들어 朝夕으로 熟讀하여 未然에 災厄을 防除하면서 日常生活의 指針으로 항상 오른쪽에 두고 硏磨하면서 社會를 救하고 나를 救하는 救世의 傳術을 硏究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聖人이 神의 道를 世人에게 가르치는 것은 天理는 公明하므로 不善하면 災殃을 가져오고 善하면 慶事를 내리니, 不善한 行爲를 사람은 容認을 할지라도 하늘은 假借없어 善惡의 報復은 天網을 벗어나지 못하며 하늘에는 입이 없으나 사람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므로 吉凶의 象인 天地人, 三才인 三傳, 太陽. 少陽. 太陰. 少陰의 四課를 造成하여 複雜한 人事諸相을 解決하고 趨避(추피)하는 神術의 法인 것이다.
六壬神의 課式에서 吉凶이 같은 課格이라도 보는데 따라서 反對가 될 수가 있으며 이렇게 利害가 달라지는 것은 用神과 類神이 다르기 때문이고 어떤 경우에는 그 時와 季節에 따라서 利롭고 不利한 境遇가 있는 고로 諸神의 類神을 잘 터득하여야 하며, 萬卷의 冊을 감추고 입으로 千言을 論할지라도 많은 種類의 일을 工夫하고 修得하지 않으면 正確한 判斷은 不可能한 것이다.
六壬의 課式은 七百二十課式이 있으며 吉課式은 적고 凶課式이 많음은 世上人事와 같고, 自然이나 사람이나 장소에 따라 同日同時에 正斷을 하더라도 각각 다르게 되는 一斷 適中되는 幽玄의 學術로써 易學은 日月의 明을 받으나 壬學은 太陽神의 啓示를 받는 學問이므로 易學과 六壬學은 卦와 課格이 달라도 道에 이르면 하나이니 至誠으로 하늘에 請하여 神心과 共通되면 百斷百應 할 수 있으므로 이제부터 다 함께 본 六壬의 道에 入門하여 通達할 것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