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팔자
오래전 이야기다.
서울시청에 근무하다 팔자라고 하는 책을 출판한 사람이 있었다.
이분 성함이 윤ㅇㅇ?
일간지 신문에 그럴듯한 기사가 나왔었다.
사주팔자에 관심이 있어 공부를 하다가 결국 사주팔자를 감정하는 직업으로 나섰다고...
그 당시 사업이 잘 되지 않고 힘들어 상담을 받아보기로 마음먹고
전화를 하고 예약을 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쯤 된 이야기다.
그 당시 상담료가 무려 오만 원.
상담료가 비쌌지만 비싼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상담을 받아보기로....
사무실 위치를 물어보니 마포에 있는 무슨 오피스텔 몇 호실이라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갔다.
사무실 문을 열고 덜어가니 입구에 여성이 접수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과 상담료를 내고 기다리니를 5분.
상담실로 덜어오란다.
딱 3가지 이야기했다.
1, 타고난 성격.
2, 앞으로 재산 정도.
3, 앞으로 운세.
세 줄로 이야기한다.
간단하게 상담하는 것도 좋다.
중요한 요점을 정확하게만 이야기하면.
그런데 현재 이분 이야기와 정반대로 있다.
하던 사업은 망했고.
이혼했고.
재산 정도가 20~30억 정도라고 했는데 현재 월세 살고 있다.
이런 허무맹랑한 역술가가 현재도 많다.
반대로 실력있는 역술인도 많다.
옛말에 소문난 잔칫집 먹을 것 없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어느 분야든 매스컴에 알려진 인물들 역시 나인 경우가 허다하다.
의사 한의사 변호사 식당 가릴 것 없이 그렇다.
옛날에는 정보가 약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고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허위정보 과장광고가 넘쳐남다.
실제와 맞게 그럴듯하게 포장을 잘 한다.
예를 덜어 지식인 질문에 강남구에 사주 잘 보는 곳, 점 잘 보는 곳 알려주세요.
병원이라면 ㅇㅇㅇ 곳 척추전문으로 잘 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혹은 자신의 부모가 어는 어느 병원 다니다가 치료가 잘 안돼 어느 병원에 갖는데 치료가 잘되 완치.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허위정보 광고가 넘쳐난다.
선택은 본인 몫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하는 시대다.
현재 대통령 선거 마찬가지다.
불행한 대통령이 당선되어서는 안되는데 이번 선거도 안타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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