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주
庚
辰
여자 일주
己
巳
사주 전체를 올리게 되면 안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간만 올립니다. 이 사람들은 각각 정상적인 배우자가 있으며 부족함이 없이 부부간에 서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인데 우연치 않게 甲申년에 만나서 연인관계로 발전되어 지금도 만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두 사람 모두 甲申년에 천지합이 되었으며 남성은 연인을 만나는 년이고 여성은 남편을 만나는 년에 서로가 만났으니 정말 인연치고는 희안한 인연입니다.
이 두사람은 죽을 때까지 헤어지지 못하고 함께 갈 것입니다. 특히 여성은 전생의 남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게 되니 더욱 더 그 작용력은 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여성은 자신의 남편과 헤어지고 이 사람과 살고 싶은 생각이 많은데 남편이 자신에게 너무 잘 해 주니 막상 그렇게도 하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성의 입장에서는 연인을 만나는 년이니 그 옛날 눈물로 떠나 보냈던 첫 사랑을 만난 것 같이 보기만 하여도 마냥 행복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가정을 버리라면 절대로 버리질 않습니다. 또 한번 눈물로 그 사람을 보내겠지요.
이 여성과 상담을 하였는데 내가 그랬지요. 헤어지기는 힘이 드는 사이이고 평생을 함께 가겠지만 헤어질 때는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불교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생의 부부가 이승에서 다시 만난 것이라고......
특히 이 남성의 경우에는 아내에게 꽉 잡혀 꼼짝 못하는 사주의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다정 다감하고 부드러운 말을 하는 여성을 만났으니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